
정수기 렌탈 전 꼭 알아야 할 3가지
정수기를 렌탈로 이용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 번 설치하면 오랫동안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그냥 제일 싼 걸로 하자' 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실제로 상담을 하다 보면, 계약 이후에 관리방식이나 위약금 때문에 불편을 겪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오늘은 정수기 렌탈 전 반드시 알아두면 좋은 세 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방문관리 vs 셀프관리
정수기 렌탈은 ‘방문관리형’과 ‘셀프관리형’으로 나뉩니다. 방문관리형은 정기적으로 담당 기사님이 직접 방문해 필터를 교체하고 위생 점검까지 해주는 방식이에요. 위생적으로는 가장 안정적이지만 그만큼 렌탈비가 다소 높습니다. 반대로 셀프관리형은 스스로 필터를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초기에는 낯설 수 있지만, 교체 주기를 문자로 알려주고 영상 가이드도 있어서 어렵지 않아요. 관리비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방문형보다 월 요금이 3~5천 원 정도 저렴합니다. 1~2인 가구나 혼자 사는 분들은 셀프형이 훨씬 효율적이에요.2️⃣ 약정기간과 위약금
대부분의 정수기 렌탈은 3년 약정이 기본이에요. 브랜드에 따라 5년형 상품도 있는데, 월 렌탈료는 낮지만 중간에 해지할 때 위약금이 큽니다. 예를 들어 3년 약정으로 월 29,000원을 내던 고객이 1년 만에 해지하면, 남은 기간의 렌탈비 일부가 위약금으로 청구됩니다. 이사나 제품 교체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3년 약정이 더 유연합니다. 또 ‘이전 설치비’나 ‘재약정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도 있으니, 계약 전 반드시 문의해보세요.3️⃣ 총비용 계산하기
많은 분들이 “월 2만원대” 문구만 보고 계약합니다. 하지만 설치비, 철거비, 필터 추가비 등 부가비용을 합치면 실제 총금액이 크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월 2만8천 원 상품이라도 설치비 3만 원이 별도면 첫 달 부담이 커집니다. 또 일부 브랜드는 기본 필터 외 교체 주기가 짧은 프리미엄 필터를 유료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월 얼마’보다 ‘3년 총 얼마’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차이가 한눈에 보입니다.결론
정수기 렌탈은 가격보다 조건이 더 중요합니다. 관리 방식, 약정기간, 총비용 이 세 가지를 비교하지 않으면 중도 해지 시 손해를 볼 수 있어요. 렌탈 전 상담 한 번으로도 이런 실수를 줄일 수 있으니, 꼭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두는 걸 추천드립니다.태그: 정수기렌탈, 렌탈비교, 정수기관리, 렌탈팁, 청주정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