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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웹툰 진출 현황 (콘텐츠 수출, 협업사례, 수익모델)

 

북미 웹툰 진출 현황 (콘텐츠 수출, 협업사례, 수익모델)

북미 시장에서 웹툰이 주목받는 이유

웹툰은 더 이상 아시아 중심 콘텐츠가 아닙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북미 시장에서 한국을 중심으로 한 웹툰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며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핵심 장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콘텐츠 소비 방식,
모바일 중심의 플랫폼 경험,
짧은 형식의 연재 콘텐츠 선호 등이
웹툰과 북미 시장의 접점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북미 웹툰 시장의 성장 배경과
콘텐츠 수출 현황, 협업사례, 수익모델을 중심으로
현재 위치와 미래 가능성을 분석해봅니다.

콘텐츠 수출: 한국 웹툰의 글로벌 전략

한국 웹툰은 콘텐츠 수출의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네이버웹툰의 ‘WEBTOON’ 플랫폼,
카카오엔터의 ‘Tapas’와 ‘Radish’ 인수는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의 핵심입니다.

주요 인기 웹툰들은 영어로 번역되어
미국 현지에서 정기 연재되고 있으며,
장르 또한 로맨스, 스릴러, 판타지, 학원물 등
북미 독자 취향에 맞게 큐레이션되고 있습니다.

웹툰 콘텐츠는 플랫폼을 넘어
영상화, 출판화, 굿즈 상품화로 확장되고 있으며,
특히 Netflix, HBO, Disney+와의 협업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콘텐츠 수출이 아닌
IP 기반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으로 평가됩니다.

협업사례: 북미 기업과의 전략적 연결

북미 시장에서 웹툰이 성장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요인은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입니다.

네이버웹툰은 Marvel, DC 등과의 협업을 통해
미국 코믹스 팬층에 접근하고 있으며,
현지 인기 캐릭터를 웹툰 포맷으로 재해석하는 실험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북미 출판사와 공동 제작한 웹툰,
게임 개발사와의 IP 협업,
OTT 플랫폼과의 원작 제공 계약 등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 연계가 활발합니다.

카카오엔터는 현지 작가 및 스튜디오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로컬라이징’을 넘어 ‘로컬 제작’ 중심의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이러한 협업은 한국 웹툰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감성을 반영한 콘텐츠 생산이라는
하이브리드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수익모델: 구독·IP·상품화의 다각화

북미 웹툰 시장의 수익모델은
기존 아시아와는 다소 다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기다리면 무료’, 회차별 결제 방식이 중심이라면,
북미는 ‘정액제 구독’과 ‘광고 기반 무료 공개’ 모델이 주요 방식입니다.

특히 Tapas, WEBTOON 등 북미 웹툰 플랫폼은
웹소설과의 결합, 후원 시스템,
프리미엄 에피소드 판매 등
다각적 수익모델을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인기 웹툰의 경우
굿즈, 영상화, 전자책, 전시회 등
부가 사업을 통해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콘텐츠 자체만이 아닌
IP 전체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은
북미 웹툰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북미 웹툰 진출의 미래 가능성

북미 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이며,
웹툰이라는 포맷은 더 많은 장르와 플랫폼으로 확장될 여지가 큽니다.

특히 콘텐츠의 다양성과 포맷의 유연성이
Z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에게 강한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단순한 진출이 아니라
‘현지화된 글로벌 웹툰’이라는 새로운 산업 모델이 태동하는 시기입니다.

앞으로 한국 웹툰의 글로벌 전략은
보다 정교하고, 협업 중심적으로 진화하며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갈 것입니다.